[일본여행] 이시가키 클럽메드 Day2 (요가, 양궁, 스쿼시, 가라오케 나잇) >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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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럽메드 가라오케 어플을 다운받으면 데일리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을 쉽게 볼 수 있어요. 미리 예약을 해야하는 프로그램들은 마감될 수 있으니 빨리 빨리 예약해야합니다. 생각보다 놀면 시간이 잘 가다보니 원래는 하루종일 빡세게 이것저거 다 하려고 했는데 잘 안되더라구요. ​​아침을 먹고 요가를 하러 갔는데 ( 비추입니다. 요가는 공복에.. ) intermediate class 였어요. 저는 꽤 오래동안 요가와 필라테스를 했는데도 좀 어렵더라구요. 저의 아이도(10세) 같이 들어갔는데 쌤이 몇살이냐구 자기는 어린 애들 클래스에 안 받는다고 클래스 난이도가 있어서 아이들이 힘들어해서 집중을 못한다고 시작도 전에 살짝 가라오케 정색 하시더라고요? ㅋㅋ ​근데 아이가 또 쌤이 하는 말 다 알아들어서 얘도 오기로 끝까지 따라하긴 하더라고요 ㅋㅋㅋ 남편은 전 회사에 점심 시간 요가 클래스가 있었는데 한번씩 간다고 해서 ( 요가쌤이 이 세상 미모가 아니라고... 쌤 보러 ㅋㅋㅋ ) 얼마나 잘하나 보려고 한거도 있었는데- 와 진짜 힘들었어요. 자꾸 막 팔로 지탱하면서 몸을 다 들게 하질 않나 선생님은 근육이랑 뼈박에 없으신거 같은데 우리는 다 지방인데... 너무 힘들어서 방에 가서 잠시 멍때렸어요. 바로 다음 일정을 할 수 없을 정도로 가라오케 빡쎘어요 ㅋㅋㅋ ​요가 첨해보시는 분들은 기본 클래스도 있으니 인터미디어트 반은 피하시길 바래요~ 요가 후 힘들어서 방에서 쉬다 바에가서 칵테일 한잔 마시고 수영을 했어요. 다음날 스노쿨링 대비 특훈! 이번에 25m 완주가 안되는걸 보고 다시 수영을 배워야겠다 생각했어요. 모 꼭 이런거 때문이 아니라 나중에 혹시라도 진짜 물에 빠지거나 했는데 25m 도 완주 못하면 죽는거 아니냐며 ㅋㅋㅋㅋ​날씨는 매일매일 좋았어요. 그리고 더워서 수영장에 생각보다 사람이 없어요. 아니면 액티비티 할게 많으니까 다들 어딘가 가서 시간 맞춰서 액티비티 하고 있는지도 ㅋㅋㅋㅋ저는 항상 가라오케 휴가 때 책을 한권씩 정해서 보는데 이번에는 멜 로빈스의 "LET THEM " 이라는 책이었어요. 요지는 그냥 내가 컨트롤 할 수 없는건 다 let them 하게 두고 내가 할 수 있는거에 집중해서 let me 하라는건데. 말은 쉽죠잉 ㅋㅋㅋ 책 내용 중에 공감이 가는 부분이 어른들은 큰 몸안에 사실은 다 8살 아이가 있다는 부분이었어요. emotional maturity 가 8살 정도다 ㅋㅋㅋ 근데 정말로 그런거 같아요. 나이가 든다고 철이 드는게 아니라 그냥 몸만 늙어가는거지 정신이 성숙해지는건 좀 다른 문제라는 생각에 가라오케 공감이 되요. 어른이 아이와 다른 점은 8살인 자신의 정신연령을 숨기는데 좀 더 특화되어있다 이런 문장도 있었구요. 어려서부터 자신의 감정을 잘 소화하고 성숙하게 표현하고 해결하는걸 부모로부터 배우지 못했기 때문에 저자 자신도 감정적으로 미성숙한 사람이라고 고백하기도 해요. 그래서 여기서 다들 8살 정도 정신연령 밖에 안된다 생각하면 타인을 좀 더 내버려두기 쉽다는거겠죠- 이상하고 유치하게 행동해도 8살짜리라고 생각해버리면 좀 더 대응이 쉬울테니까요!​수영 후에 양궁 클래스 시간이 되어 양궁을 배우러 갔어요. ​생각보다 잼있었고 재능도 있나 싶고 그랬네요 ㅋㅋㅋ산악 바이크, 테니스, 축구, 가라오케 농구 등등 다양한 스포츠를 경험하고 배울 수 있는 기회들이 있었어요. 일주일은 머물러야 전체적인 프로그램 한번씩 다 해볼거 같더라구요. 양궁 후 패들보트를 타러 갔는데 오전에만 한다고 하더라구요- 그 때 그때 파도 상황에 따라 다른다고 하네요. 저희가 가져간 스노쿨링 장비로 얕은 곳에서 물고기들을 관찰했어요- 물이 너무 깨끗해서 물 안에 안들어가도 눈으로만 봐도 물고기들이 보이긴 하더라구요~ 바닷가 근처에 비치바가 있어요- 비치바에서 또 칵테일 한잔 해봅니다! 근데 야외라 너모 더워요- 켁-​로비에서 같이 리조트 근교를 산책하는 프로그램도 있어 아이는 두고( 더워서 가라오케 못가겠다고함 ) 남편과 둘이 가보았어요. 리조트 근처로 나가서 비치가 보이는 뷰포인트로 가는건데 10분정도 밖에 안걸리고 풍경도 멋있었어요.프로그램 아니라도 그냥 산책하셔도 됩니다~ ​​​산책 후에 기념품샵에 가보았어요- 잡다한거 많이 파는데 생각보다 비싸요 ㅋㅋㅋ특별히 살 것은 없었다... 클럽메드의 장점은 주류 무제한! 술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너무 좋을거 같아요. 맥주, 양주, 와인,칵테일이 무제한 제공됩니다. 저는 언제부터인가 주량이 떨어져서 ( 아마도 늙어서 ㅜ ) 무제한이라고 해도 많이 마시진 못했어요! 하지만 술을 잘마시는 분들에겐 너무너무 좋을 곳이 아닌가 싶네요 ㅋㅋㅋ​이 날은 야외에 저렇게 가라오케 다양한 이벤트, 게임들을 하는 날이이었어요. 밖에서는 저런 행사들을 하고 바 안에서는 오키나와 전통악기인 산신 공연을 한 뒤 가라오케 나잇이 시작되었어요. 노래방 기계가 있고 원하는 사람들이 나가서 노래를 불렀어요. 클럽메드는 직원도 직원이지만 오는 손님들다 다들 대문자 EEEE 인 분들만 오시나봐요- 노래를 못하는데도 나가서 잘 부르고 잘 놀고 ㅋㅋㅋ 이렇게 둘째날이 지나가네요- 놀면 시간이 참 빨리가요 ㅋㅋㅋ​#클럽메드후기 #클럽메드이시가키 #이시가키클럽메드 #이시가키여행 #가족여행 #일본여행 #일본가족여행 #오키나와여행 #이시가키추천 #이시가치클럽메드프로그램 #요가 #양궁 #테니스 #산악자전거 #스쿼시 #패들보트 #스노쿨링 #산신 #선댄스 #풀파티 #뷰포인트 #수영 가라오케 #렛뎀 #렛뎀씨오리 #멜로빈스 #자기계발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