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1일차 : 만모 딤섬, 침사추이 센터 명품 쇼핑, 레이디스 마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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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홍콩짝퉁 여행 1일차만모 딤섬, 침사추이 센터 쇼핑, 레이디스 마켓안녕하세요 패션 인플루언서 콩토루입니다설 연휴 때 다들 푹 쉬시면서.. 신나게 시간을 보내셨죠?저도 이번 명절에는 비행기 티켓값 생각 안 하고가족들과 홍콩 여행을 다녀왔는데요생각해 보니 중국 쪽은 춘절에 가면 정말 헬인데..그걸 잊고 홍콩 여행을 계획해버렸지 뭐예요그래서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홍콩 여행이었지만나름 가족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즐거운 시간이었어요우당탕탕 홍콩 여행 1일차 일기 시작해 볼게요 ????여행 일기는 비행기 티켓으로 시작해야 제맛인데이른 아침 새벽 비행기라 셀프 체크인을 했어요면세품 찾는 걸로 홍콩짝퉁 홍콩 1일차 여행의시작을 알려봅니다인터넷으로 구매하지 못했던 건공항에서 구경하며 몇 가지를 더 샀고요온라인 면세점은 향수 시향을 못하니까이때 사고 싶었던 제품들을 잔뜩 맡아봤어요 새벽에 일어나 공항에 도착했던 터라무척이나 피곤했고 비행기 타자마자 기절기내식 먹고 눈뜨니까 홍콩 공항이더라고요홍콩 교통카드 옥토퍼스도 찾고이제부터 본격적으로 여행이 시작됩니다부모님과 다니는 여행이라 옥토퍼스 카드는거의 사용하지 않고 대부분 우버를 타긴 했어요그래도 공항에서 호텔까지는 버스로 이동했는데홍콩 버스를 보니 이제서야 여행 온 실감이 나더군요저는 20대 초반에 홍콩을 지겹도록 많이 다녀서사실 홍콩에 다시 오고 싶진 않았는데..막상 오니까 옛날 홍콩짝퉁 생각도 나고 기분이 좋긴 했어요호텔 로비에서 바라보는 뷰인데낮에는 건물들이 허름한 게 다 보여서 별로지만밤 야경은 또 달라지는 곳이었고요아이클럽 셩완 호텔은 룸이 굉장히 작지만그래도 가성비 좋게 이용하기엔 괜찮은 곳이에요저희는 제일 끝방을 받아서 나름 크기도 만족스러웠고여행 내내 불편함 없이 잘 묵었습니다홍콩 여행 1일차는 딤섬으로 시작해야 한다며호텔 근처에 있는 만모 딤섬을 방문했어요저는 사실 팀호완 가야 한다고 노래를 불렀는데..만모 딤섬이 후기가 좋다며 팀호완 대신결국 만모 딤섬을 가게 되었고 참.. 별로였죠딤섬을 피스 별로 시켰어야 했는데일단 가격이 어마 무시합니다만모 딤섬은 홍콩짝퉁 거의 오마카세에 온 건가 싶을 정도로개당 가격이 높아서 아쉬웠는데요그렇다고 또 맛이 엄청나게 맛있진 않았어요만모 딤섬 중에서 제 입맛에 가장 잘 맞았던 건토마토 모짜렐라 딤섬이었고요같이 나온 바질 페스토 소스를 딤섬 위에가득 뿌려서 먹으니 정말 맛있더라고요다음에 나왔던 딤섬들을 내가 생각했던딤섬이 아닌.. 이상한 퓨전 딤섬이었고요향이 강하고 맛도 별로라서 한입씩 베어 물고그냥 삼켜버릴 정도로 불호였습니다특히 만모 딤섬 중에서 가장 맛없었던이 시커먼 건 아주 극혐인 향을 가지고 있어요뭐든지 잘 먹는 저희 짝꿍도 한입 먹더니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던 맛이죠서양인들이 많았던 곳이라 홍콩짝퉁 퓨전 딤섬집인가싶기도 했는데.. 뭐 오마카세로 잘 느껴봤다며그렇게 위로하고 만모 딤섬은 실패했습니다전 어떤 여행을 다니든 타이트한 일정으로돌아다니는 걸 좋아하는데 이번 홍콩 여행은제가 계획을 세우지 않아서 정말 따라다니기만 했어요점심을 먹은 뒤 첫 번째 일정은 바로 명품 쇼핑이었는데침사추이 센터로 간다길래 열심히 따라갔습니다홍콩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명품 쇼핑 아니겠어요?명품을 저렴하게 구매하고 싶은 분들은침사추이 센터로 가시면 됩니다명품 가격이 거의 절반 가격이고 정품 인증을받은 마크까지 있어서 안심되는 곳이에요저는 침사추이 센터에서 구매하고 싶었던명품들이 몇 가지 있긴 했는데아직 홍콩에 대해 불신이 있었던 홍콩짝퉁 1일차라일단 눈으로만 구경하고 다 내려놓았습니다눈으로만 구경하겠다고 마음먹은 지5분도 안되어서 프라다 로퍼를 보고반해버렸던.. 나약한 의지의 인간이긴 했지만요셀린느 선글라스를 쓰고 돌아다니니까어머님이 셀린느가 참 잘 어울린다며가방도 셀린느 사라고 추천해 주시더라고요?침사추이 센터에서 명품을 구매하면 한국보다 확실히저렴한 가격인데 가방은 매장에서 사야 한다는..그런 사람이라 마음껏 들어보기만 하고 내려놨어요침사추이 센터에서 어느 정도 쇼핑을 하고 갈 곳이 없길래우버를 불러 타임스퀘어로 이동했어요위층 아래층 야무지게 구경하면서 쇼핑해야 하는데아무래도 부모님을 모시고 간 여행이라푸드코트만 돌아다니며 약간의 요기를 했습니다점심을 만모 딤섬에서 너무 시원찮게 먹어서저녁은 화려하게 베이징덕으로 정했고요맛집이라고 홍콩짝퉁 데려가 준 곳인데웨이팅이 장난 아니었던 식당이에요베이징덕과 같이 마실 맥주도 시키고음식을 계속 기다렸는데요진짜 느려도 너무 느려서 속 터져 죽는 줄..;그래도 베이징덕 하나만큼은 맛있었고부모님 모두가 만족했었던 식사였어요다만 가격 대비 베이징덕 양이 적고불친절한 직원들 때문에 살짝 짜증 나더라고요영어만 잘했으면 개 싸웠을 텐데 아쉽다.. ????1일차 여행인데 저녁만 먹고 호텔로돌아가긴 너무 아쉽잖아요?그래서 그 유명하다는 홍콩의 짝퉁 시장레이디스 마켓 야시장을 방문했어요춘절이라 9시면 문을 닫아버려서저희가 레이디스 마켓에 도착했을 땐대부분의 노점상들이 다 정리하는 분위기였어요그래도 몇몇 곳은 장사 중이라 구경해 봤는데퀄리티 무슨 일이냐며.. 홍콩짝퉁 진짜 저세상 퀄리티예요알리에서 가져온 제품들인가 싶을 정도로짝퉁이라고 부르기도 민망한 제품들만 가득했고요지갑은 코치부터 시작해서 샤넬, 디올,고야드, 루이비통 등 별 명품 브랜들이 다 있었어요레이디스 마켓에서 무언갈 구매할 계획이 있다면부르는 가격 그대로 사지 마시고 무조건 흥정하세요처음에 말해주는 가격에서 무조건 반값을 흥정하고안 산다며 그냥 지나치면 800이 100까지 내려가는마법을 경험하실 수 있답니다레이디스 마켓 구경까지 끝내고! 춘절 퍼레이드를 보러이동하려다가 아버님이 너무 힘들다 하셔서저희 부부와 아버님만 호텔로 먼저 돌아왔어요호텔에서 바라봤던 뷰는 밤이 되니까 정말 홍콩스럽죠?춘절이라 변수들이 너무 많았지만그래도 즐겁게 돌아다녔던 1일차 홍콩짝퉁 여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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